▲최선경 의원은 " 민관거버넌스 조직을 꾸려서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화폐정책을 이어가면 좋겠다”며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정책을 소개하는 ‘교육홍보활동’을 민관협치 차원에서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은주
이에 이용록 군수는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 전액 삭감에도 홍성군은 고물가, 고금리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의 발행규모는 올해와 동일한 400억 원 규모로 유지한다"며 "다만, 상시 할인 5%와 설추석 명절 10% 특별할인으로 할인율을 조정하여 예산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비지원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기존 인센티브 지급 위주의 정책보다 농어민수당 등(110억 원)의 정책수당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마련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답변에 최 의원은 지난 몇 년간 홍성사랑상품권의 운영에 따른 효과분석 또는 평가자료가 있는지와 향후 과제 및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인근의 부여군은 순환형 지역화폐 도입과 운영플랫폼 자체 개발을 통하여 운영비용을 줄이는 가운데 독자적인 지역화폐정책을 펼치면서 지자체 지역화폐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또한, 시흥시에서는 민관협치기구로 시흥화폐 발행위원회를 결성하여 가맹점 선정 문제 등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가면서 지역화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성군도 이와 같은 민관거버넌스 조직을 꾸려서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화폐정책을 이어가면 좋겠다"며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정책을 소개하는 '교육홍보활동'을 민관협치 차원에서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군수는 "홍성사랑상품권 운영 효과분석을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47%, '이용 고객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48%를 차지해 홍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 '홍성사랑상품권 효과분석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사업계획 수립 및 시책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덧붙여 이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부금의 30% 범위 내 최대 10만 원 한도로 홍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며 "또한, 각종 행사 개최 및 공공시설 이용 시 홍성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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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끊기는 지역화폐... 홍성군 운영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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