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명창 '고수관, 방만춘' 선생 추모 공연 리플렛.
최미향
민속악회 진양(대표 김기홍) 주최, 가칭)고수관·방만춘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해설과 함께하는 추모음악회 서산의 명창 '고수관·방만춘 선생을 기리며...'가 오는 11월 6일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해설·사회에 유영대, 기획·구성에 김기홍 대표가 참여한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이별가 대목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판소리 적벽가 중 군사설움타령 대목 ▲가야금병창 적벽가 중 화용도 대목 ▲무용 살풀이 ▲남도민요 흥타령 육자배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조선창극사>에 기록된 19세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창자들은 방만춘(충남 해미)과 고수관(충남 해미)이다. 20세기 전반 일제강점기에는 심정순(충남 서산), 심상건(충남 서산) 등이 맥을 이었다.
전라도 지역에서 전승되는 동편제 및 서편제와는 다른 매우 독자적인 사설로 구성되면서 전체적으로 분명한 주제 의식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고제 판소리는 200여 년이 훨씬 넘는 판소리사 전체를 살펴볼 때, 판소리의 다양성과 표현력 확대 등의 측면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하는 민속악회 진양 김기홍 대표와 한 인터뷰 일문일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