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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만난 오세훈 시장, 2036 올림픽 유치 시동

서울시장 최초로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연례회의'도 참석

등록 2022.10.26 12:14수정 2022.10.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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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 참석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 참석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올림픽 수도'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의 시동을 걸었다.

오 시장은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열린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World Union of Olympic Cities) 연례회의'(10.24~26)에 참석해 올림픽 유치 도시들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졌다.

스위스 로잔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세계올림픽도시연합'은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할 의지가 있는 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다. 서울시는 2019년 이 단체 회원으로 가입했다. 

오 시장은 연례회의가 열리는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그레고리 주노드 로잔 시장(세계올림픽도시연합 회장)도 만나 서울시가 메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홍보했다.

오 시장은 브렌트 존 노윅키 국제수영연맹(FIN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강에서 개최 가능한 국제수영대회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9월말 서울시민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72.8%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원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2036년 올림픽 유치전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방문이 국제 스포츠계에 서울시의 국제경기대회 개최 역량을 각인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한발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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