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이 굴 따는 조새를 이용해 굴을 까고 있다.
조찬현
굴의 계절이다. 가을 찬바람과 더불어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완전식품 여수 굴구이는 지금이 제철이다.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진다.
23일 여수 굴구이를 맛보기 위해 돌산 안굴전 마을을 찾았다. 여수 돌산도 평사리 굴전마을에는 해안을 따라 굴구이집들이 모여 있다. 어느새 굴구이집으로 관광객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우리 일행이 찾아간 곳은 서민갑부와 1박 2일에 소개되기도 했던 식당이다. 이곳의 굴구이는 나름 만족도가 높다. 바다에서 채취한 굴을 먹기 좋게 잘 손질해 낸다. 각굴을 직접 구워 먹는 직화구이와 찜기에 쪄내는 굴찜이 있다.
굴은 청정바다에서 스스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