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포럼 세션 패널들. 왼쪽부터 사회 존 그루츠너 캐나다 국제관계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연구원, 사회로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 폴 토필 캐나다 외교부 아시아- 태평양 차관보, 조나단 프리드 국제무역 수석고문,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 인도- 태평양 파트 이사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김연수 토론토협의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하여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캐나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고, 기조연설자인 안호영 전 주미대사, 경남대 석좌교수는 "어려운 시기임이 확실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양국 간의 모습을 보니 어려운 상황들을 잘 헤쳐 나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확신한다"며 한국과 캐나다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방법과 이유를 2가지 항목으로 나눠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오전 토론에서는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지정학적 중요성'을 주제로 김영준 국방대학교 안전보장 대학원 교수, 트레버 케네디 캐나다 비즈니스협의회 정책 부회장, 크리스토퍼 그린 국제 위기 그룹 한반도 수석 컨설턴트가 토론했다. 사회는 조나단 밀러 맥도날드 로리에 연구소 인도-태평양 파트 이사가 했다.
토론회 중 트레버 케네디 캐나다 비즈니스협의회 정책 부회장은 한국과 캐나다 내 경제 안보 고위급 대화의 출범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핵심 광물 공급망확보, 과학기술 혁신 등을 위한 양자 공동위원회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캐 협력 방안'을 주제로 캐나다가 북한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해야 하는 이유, 한반도 문제에 캐나다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토론했다.
존 그루츠너 캐나다 국제관계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연구원의 사회로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 폴 토필 캐나다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조나단 프리드 국제무역 수석고문,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 인도-태평양 파트 이사 등이 토론했다. 이후 현장 참석자들과 온라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다.
최광철 미주 부의장은 "해외 다른 지역 협의회에서는 보기 드문 현지 정치, 경제 등 한국과 밀접한 관련 인사들을 한자리에 불러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현지 국가와 한국의 협력 방안에 협의하는, 민주평통이 지향하는 공공외교의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포럼이었다"며 "토론토 협의회의 모범 사례를 다른 국가 협의회에서도 많이 참조하고 추후 이런 행사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