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네 이름은 무엇이냐>.
민주노총 경남본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고 외쳤던 청년 전태일 열사를 그린 연극 <네 이름은 무엇이냐>가 창원에서 공연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 문화방송경남홀에서 노동자와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하기로 했다.
이 연극은 '함께하는연극전태일', '나무닭움직임연구소'가 만든 작품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970년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며 노동자들을 위해 제 몸을 불사른, 그래서 죽음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힌 전태일 열사의 삶을 다룬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인간 전태일, 노동자 전태일, 열사 전태일의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그리고 내일을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 노동자들의 고통과 희생, 헌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남녀노소, 가족과 함께 전태일 열사의 삶을 기억하고,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는 이 번 연극 관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관람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전화 055-261-0057)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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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태일 열사 그린 연극, 창원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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