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앞에서 스마트폰 다음 애플리케이션에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고 있다. 이 불로 현재 카카오톡, 포털사이트 다음 등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판교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가 16일 오전 계속되고 있다. 서비스 장애 발생 후 약 17시간 넘게 완전 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모바일 버전에서 일부 이용자의 문자 메시지 송수신 기능은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8시 현재 ▲ 카카오톡 채널 사용 ▲ 이미지/동영상 파일 발송 등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카카오톡 PC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현재 정상화 작업 지속 진행 중으로 메시지 송수신이 아직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연동된 서비스인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의 경우에도 일부 기능은 복구 됐으나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뷰 서비스의 경우, 다음 첫 화면 및 뉴스·댓글 이용, '뷰 발견' 탭 및 'MY뷰' 탭 이용은 가능하다. 다음 카페에서는 PC웹 및 모바일 앱에서 개별 카페 게시글 작성 및 읽기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카카오맵은 장소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마이페이지, 로드뷰 등의 서비스를 제외한 일부 서비스만 이용 가능해졌다. 카카오T의 경우, 대리 및 퀵·택배 호출 기능·이동수단 예약 기능은 가능해졌지만 택시 호출 기능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온·오프라인 및 해외결제, 카카오T 결제, 계좌송금 관련 서비스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PC 게임을 제외한 전체 모바일 게임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 스트리밍 및 카카오웹툰 열람 및 결제 이용 기능이 복구됐다.
카카오 측은 "모든 분들께서 편리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조속히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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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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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송수신만 가능... 주요 서비스 장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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