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현미 작가 작품.
최미향
덧붙여 그녀는 "조석으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을 텐데, 한 폭의 풍경과 한아름의 꽃들이 담긴 캔버스를 바라보며 많은 분이 위안과 행복을 느끼길 소원한다"라며 "마치 꽃들 속에, 날아다니는 나비 속에 편안히 자신을 맡기는 하루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산시 해미면 휴암1길 28에 있는 해미아트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맹현미 작가의 작품에는 새와 나비가 주로 등장한다. 그것은 자신일 수도, 타인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을 찾는 재미도 한결 쏠쏠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맹현미 작가는 초대작가전 4회와 제2회 부스 개인전,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안견미술대전 특선·입선, 서해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 입상과 함께 현재 서산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아라메 조형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