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경 서산시의원.
방관식
서산시의회 김용경·이정수 의원이 15일 제27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2050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의원은 먼저 폭염, 폭우, 폭설 등의 자연재해를 인재로 규정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서산시 '기후변화 대응과' 신설을 촉구한 김용경 의원은 국가 정책에 발맞추어 탄소중립에 당장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산시에 조성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약 5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석유화학산업을 견인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등 여러 가지 환경오염 문제도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산시가 타 지역보다 더욱 환경관리 조직을 강화해야 하나 충남의 지차체와 비교했을 때 서산시의 대응 조직은 미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천안시와 아산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고, 당진시 또한 기후환경과에 탄소중립팀을 별도 운영 중에 있지만 서산시의 경우 2018년 환경생태과 내 기후대기팀을 신설하였으나 실질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업무는 담당자 1명이 추진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