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 살아 있는 독도역사적 지리적으로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인식되어 왔다.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이다."
전희경
다음은 이정호 소장과의 일문일답.
- 한인축제가 열리는 한인회관에서 열린 독도사진전 의의와 파급효과를 어떻게 예상하셨고 어떤 결과를 보셨는지요?
"이번 전시에 대한 교민과 현지 미국 분들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촬영 기법에 관한 질문도 많았고 대한민국 영토 독도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 보셨습니다. 전시기간이 좀 짧아서 아쉬워하셨습니다."
-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지키며 알리겠단 소명을 가지고 전시회를 여셨는데요. 한류로서의 K-photo를 소개하는 계기도 되었는지요?
"현대 촬영 기법이나 시각, 디자인의 구성에 대해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보고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사진 작품의 시대적 흐름에 대한 트렌드를 감성으로 받아들이고 나타내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3년간 독도 촬영을 하셨는데, 독도를 관찰하기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울릉도나 배, 독도 동도에서 뿐만 아니라 드론으로도 찍으신 건지요?
"독도 촬영은 쉽지 않습니다. 영토 홍보를 위해 촬영한 것이지만,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와 경북경찰청, 국토해양부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는 드론촬영을 시작한 지 6년이 되었는데 우태하 감독이 독도 드론 촬영을 오래하였고 좋은 작품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이번에 제 드론 사진은 전시하지 않았습니다."
- 독도만의 특성과 아름다움이라면 무엇이 있는지요?
"우리나라의 섬 4300여개 중 독도는 지질의 특성이 다양한 절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행위를 자연은 기억하고 새기고 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지만 출입과 기상날씨 등 여건이 어렵습니다"
- 현재 독도작품은 세종 독도홍보관 전시실, 국립중앙과학관, 울릉도 독도박물관 및 의용수비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 전시되고 있다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던지 특별한 형식이 있는지요?
"이번 전시에서 20여점 의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울릉도의 겨울 눈이 1m이상 쌓인 설경에서 본 독도는 촬영이 거의 불가능하고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그외 영상으로 공개된 울릉도에서 본 독도 등대는 큰 의미가 있는 귀한 작품입니다. 이번에 전시된 60여점 모두 많은 시간과 촬영 비용, 정성을 담아낸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를 관람해주신 분들이 큰 격려로 힘을 주셨고, 이번 계기를 통해 미주 타 지역에서도 독도 전시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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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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