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주차구역'.
윤성효
요즘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와 관련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은 지난 5년간 발생한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가 15배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 사이 약 15배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9건(2017년)에서 445건(2021년)으로 15.3배, ▲부산은 8건(2017년)에서 46건(2021년)으로 5.7배, ▲대구는 9건(2017년)에서 104건(2021년)으로 11.5배 증가했다.
또 ▲인천은 4건(2017년)에서 60건(2021년)으로 15배, ▲광주는 3건(2017년)에서 무려 100건(2021년)으로 33.3배, ▲대전은 8건(2017년)에서 45건(2021년)으로 5.6배, ▲울산은 0건(2017년)에서 21건(2021년)으로 21배, ▲세종은 0건(2017년)에서 11건(2021년)으로 11배 늘어났다.
또, ▲경기 27건(2017년)→536건(2021년) 19.8배, ▲강원 5건(2017년)→26건(2021년) 5.2배, ▲충북 7건(2017년)→71건(2021년) 10.1배, ▲충남 3건(2017년)→38건(2021년) 12.6배, ▲전북 2건(2017년)→27건(2021년) 13.5배, ▲전남 0건(2017년)→47건(2021년) 47배, ▲경북 6건(2017년)→74건(2021년) 12.3배, ▲경남 3건(2017년)→53건(2021년) 17.6배, ▲제주 3건(2017년)→31건(2021년) 10.3배로 전국 모두 증가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전동킥보드 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머리 및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약 40%로 가장 많았고, 팔이나 손, 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고 했다.
강기윤 의원은"최근 공유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장치를 이용한 플랫폼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지자체와 경찰청은 이를 고려하여 개인용이동장치에 대한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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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5년 사이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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