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칠갑산천문대가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칠삽산천문대
평소보다 10배 이상 더 많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며칠 있으면 온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가 다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알려져 있다.
유성(별똥별)은 우주공간에 위치한 다양한 크기의 유성체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해 낙하하면서 마찰에 의해 밝은 빛을 내는 것을 말하는데 특정 시기에 유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유성우라 부른다.
청양군 칠갑산천문대도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칠갑산천문대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여름방학 온 가족 천문교실', 13일과 14일에는 '별똥별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이 기간 방문객들은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는 주간 관측 프로그램, 여름철 밤하늘의 별자리를 알아보고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야간 관측 프로그램,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천체투영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나만의 달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늦은 시간 고리가 아름다운 토성을 관측하는 것은 덤이다.
칠갑산천문대는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그램 회차를 운영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대급 304mm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는 매년 2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청양 10경 중 하나다.
칠갑산천문대 관계자는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는 관측이 어려울 수 있어 일기예보를 미리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원활하게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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