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당시 자유의새벽당 강기훈 대표가 자유의새벽당 홈페이지에 올린 새해 인사 글.
자유의새벽당 홈페이지 갈무리
"내부 총질" 문자 파동이 대통령실 인사 논란으로 번졌다. 이번엔 '극우 정치인 행정관'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쓰려던 메시지 "강기훈과 함..."이 단초가 됐다.
텔레그램 메시지 상 '강기훈'은 극우 성향 정당 '자유의새벽당(아래 새벽당)' 전 대표이자 현재 대통령실 행정관인 것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밝혀졌다. 새벽당은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위대하게'라는 기치로 2019년 창당된 우파정당이다. 강 행정관은 21대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2번)로 출마해 낙선했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새벽당 대표로 활동했다.
21대 총선 당시 새벽당은 10대 공약으로 ▲한미동맹 강화(반중친미) ▲사드배치 증강 ▲대한민국 건국이념 재건 ▲자국민우선주의 ▲기업주도 청년일자리 창출 ▲귀족노조 특권회수 ▲법인세 감세 및 증세 철회 ▲상속세 감세 혹은 폐지 ▲인터넷 댓글 국기달기운동을 제시했다. 유튜브에 남아 있는 21대 총선 관련 영상을 토대로 과거 발언을 살펴봤다.
강기훈, "임시정부 인정은 북한 인정하는 것, 반헌법적"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