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보이는 광양 컨테이너 부두송도 해변에서 바라 보이는 광양 컨테이너 부두
정병진
하지만 지금은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 광양 컨테이너 부두, 율촌산단으로 사방이 둘러 싸여 어로 활동도 힘들어지고 환경오염이 심각해 젊은 세대는 대부분 빠져나간 상황이다. 남은 가구들도 3~4년 안에 국가 보상을 받아 이주할 예정이다.
비록 몇 년 안에 주민들이 다 이주해 빈 섬이 될 곳이지만, 현재 송도는 주민 20여 명이 날마다 사는 섬이다. 주소지를 송도에 두고 뭍에서 드나드는 주민들까지 더하면 80~1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