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이송 헬리콥터인 ‘경기도 닥터헬기’가 올 상반기 동안 160건이 넘는 운항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이송 헬리콥터인 '경기도 닥터헬기'가 올 상반기 동안 160건이 넘는 운항기록을 세우며 경기도 응급환자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닥터헬기는 올 상반기 운항실적 163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 대비 약 3.8배나 높은 실적을 보였다. 출범 첫해 2019년 운항실적 26건은 물론이고 2020년 66건, 2021년 86건보다도 훨씬 높은 기록이다.
주간에는 닥터헬기(중형 AW-169), 야간에는 소방헬기(중형AW-139)를 운영 중이다. 중형헬기는 최대이륙중량 4천600㎏으로 대형헬기보다 크기가 작지만 엔진 예열시간이 2~3분 정도라 빠르게 이륙할 수 있어 응급 후송에 적합하다.
전국 유일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을 위해 도는 주‧야간 분리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주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닥터헬기(AW-169)를 운영하며, 기존 후송 대상인 중증외상환자와 함께 3대 중증응급환자인 심근경색‧뇌졸중 환자도 이송하고 있다. 야간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외상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한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 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주대 의료진이 24시간 탑승한다. 도는 안정적인 의료진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의료인력 인건비 10억 원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