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현수막폐종이박스를 활용한 모습이 돋보인다
표소진
협약식에는 종이로 만든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프로젝트 협약식 문구를 새긴 것이다. 불필요한 홍보물로 인해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려는 에너지자립마을의 의지가 돋보였다.
(현수막은 보통 일회성으로 사용된 후 폐기 또는 소각된다. 플라스틱이 포함된 함성섬유로 만들어져 있어 썩지 않으며 소각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및 다이옥신 등 1급 발암물질과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용준 대전환경운동연합 국장은 "관저동처럼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곳은 드물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가 올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지속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본 프로젝트는 7월부터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모니터링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10월 초 제로웨이스트 마을 축제 운영을 필두로 일회용품 감량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끝으로 에너지자립마을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추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관한 내용은 대전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http://daejeon.ekfe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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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 감량 위해... 대전환경련, 마을공동체와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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