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저어새 무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남 서천갯벌에서 약570여 개체 이상의 저어새가 관측됐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레드리스트(전지구적 식물, 동물 종의 보전 상태 목록) 절멸위기에 놓인 멸종위기종이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에 따르면 충남연구원(정옥식 박사), 서천군(전홍태 주무관)과 함께 진행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조류 모니터링 결과 노루섬과 거문여, 솔리,백사 갯벌 중심으로 저어새 567개체가 확인됐다.
지난해 이용가능도서에서 준보전도서로 변경된 노루섬의 저어새 번식력은 확연하게 증가했다. 2020년 첫 조사를 시작한 5월 저어새 84개체, 21년 5월 92개체, 22년 7월 357개체가 서식하, 첫 조사 당시보다 약4배 이상 증가한 것.
저어새 무리 중 밴딩번호 V00 19년도 영광군 칠산도(사산도)에서 태어난 수컷이 노루섬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멸종우려 취약(VN)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제361호) 개체수는 20년 5월 13개체, 21년 5월 28개체, 22년7월 22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