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보건복지부 앞 보육공공성 강화 촉구 결의대회결의대회 참가자가 발언을 듣고 있다.
박정훈
7일(목) 오후2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보육대체교사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공공성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가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주최로 개최되었다.
보육대체교사는 영유아보육법 제17조 4항에 따라 보육 업무의 공백을 막기 위해 여러 어린이집을 다니며 근무하는 보육노동자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감염병 위기 상황으로 보육 공백이 발생하면서 대체교사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연말 연초에 고용이 승계되지 못하고 해고되는 실정이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와 동일한 임금체계를 받지 못하고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영훈 공공연대노동조합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보육이 필수노동이라고 하면서도 보건복지부와 정부당국은 보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대체교사들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방치해왔다"고 지적하며 "대체교사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으로 보육공공성 강화에 적극 나서라"며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