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7월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 주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굿우드 페스티벌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에선 여전히 낯설다. 세계에서 내로라는 고급 자동차들의 각축장인 영국에서 제네시스는 G70 슈팅브레이크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슈팅브레이크'라는 모델은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자동차 용어다. 전형적인 세단의 형태를 띄면서, 실용성 있는 적재공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지역에선 인기있는 차종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선 보통 왜건(Wagon) 알려진 차량으로, 그동안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년여동안 코로나 19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이른바 차박 또는 미니멀 캠핑 등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문화도 큰 변화를 맞고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도 크게 늘어, 전체 자동차판매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또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던 왜건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국내에서 팔린 왜건 수입차는 5107였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동안 판매됐던 양(5048대)보다 많다.
제네시스는 이같은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영국에 첫선을 보인지 1년만에 좀더 고급스럽게 재단장한 G70 슈팅브레이크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내놓았다.
명불허전의 주행성능과 안정감, 실용성을 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