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동정호.
하동군청
하동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 있는 '동정호'가 올해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되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동정호는 함안 뜬늪과 함께 올해 우수습지로 선정된 것이다.
'도 대표 우수습지'는 습지보호지역 미지정 습지 중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습지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정되고 있다. 2019년 합천 정양늪, 2020년 함안 질날늪, 2021년 창원 주남저수지와 거제 산촌습지가 지정되었다.
동정호는 2020년 두꺼비 생태이동통로‧생태산책로‧두꺼비 탐방로 등이 포함된 연면적 1만 96m² 규모의 생태습지원으로 조성돼 있다.
이곳은 양서‧파충류 주요 서식지이자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남생이‧수달 등이 서식하는 서식지로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 습지보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과정에서 동정호는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정호는 지정일로부터 향후 3년간 도비 1억원을 비롯해 자연보전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 우선 지원 혜택을 받는다.
하동군 관계자는 "동정호의 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이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을 지닌 동정호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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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들녘 동정호, 경남도 대표 우수습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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