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안현교차로 침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9일부터 30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려 도로와 차량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경기도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0일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새벽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30시간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에 평균 134.6mm의 비가 내렸다. 용인시는 191.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29일 오후 2시30분께 성남 분당에서 무게 약 2톤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를 덮쳐 뒷유리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쓰러진 가로수가 인근 도로 4개 차로 가운데 3개 차로를 막으면서 30여 분 동안 일대 교통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