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기 전 팝콘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령별로 봤을 때 30·40대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크게 떨어졌다. 3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p 하락한 40%(부정평가 39%)였고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32%(부정평가 53%)를 기록했다.
다른 연령대의 긍정평가 역시 소폭 하락했다.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47%(부정평가 33%),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48%(부정평가 45%)였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하락한 63%(부정평가 31%),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1%p 하락한 66%(부정평가 13%)였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p 하락한 43%, 부정평가는 5%p 상승한 41%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36%였지만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8%p 상승한 41%였다.
이번 조사에서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들에게 자유응답으로 긍정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1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5%)' '공약 실천(5%)' '대통령 집무실 이전(5%)' '공정/정의/원칙(4%)' 등이 꼽혔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자들에게 자유응답으로 부정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는 '인사(21%)' '직무 태도(11%)' '대통령집무실 이전(9%)'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독단적/일방적(6%)'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조사)에서는 극장·빵집 방문과 같은 사적 활동보다 민생·안보 등 대통령 직분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비판이 늘어 이를 '직무 태도'로 분류했다"며 "그외 소수 응답에 '김건희 여사 행보(1%)'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한의 방사포 도발 상황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영화 관람 일정을 소화해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잠재우기에 부족한 모습"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 여사는 최근 본인 팬클럽 사진 유출 논란,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적 지인' 동행 논란 등에 대해 비판을 받는 중이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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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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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49%, 30·40대 긍정평가 10%p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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