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모시로 다양하게 만드는 쿠키 체험장이었으며, 모시를 이용한 여러 가지 음료수도 또한 이색적이었다.
신영근
특히, 한산모시문화제는 매년 초여름 한산모시 잎이 녹색으로 변해갈 때 열려, 전통모시학교에서는 관광객들이 모시를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행사장에는 한산면 어르신들이 모시 껍데기 벗기기부터 모시짜는 과정까지 직접 시연을 하고 있었다.
또한, 축제장 곳곳 쉼터에는 여러 가지 색깔로 염색된 모시가 전시되어 있어, 시원함과 더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모시홍보관에는 모시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모시 &규방 공예 작품전'이 열렸다. 모시를 만드는 과정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크게, 태모시 만들기, 모시째기, 모시삼기, 꾸리감기, 모시짜기로 나눠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모시로 다양하게 만드는 쿠키 체험장이었으며, 모시를 이용한 여러 가지 음료수도 또한 이색적이었다.
체험장에서 만난 한 관광객은 "모시를 입어보기는 했지만, (모시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봤다"면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당연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