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경북소방본부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포스텍)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내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32대와 진화인력 7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나자 2층 건물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물 내부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는 긴급히 대피했다.
실험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3시 22분께 초진에 성공했고 이후 건물 내부로 들어가 잔불을 정리했다. 건물 외벽에 불이 붙으면서 굴절차로 외벽을 뜯어내며 진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