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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실험실에서 화재, 3시간여 만에 진화

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연기 흡입한 2명 병원에 이송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어

등록 2022.06.08 18:22수정 2022.06.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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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경북소방본부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포스텍)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께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공대 내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 생명과학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32대와 진화인력 7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나자 2층 건물에 있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물 내부에 있던 학생과 학교 관계자는 긴급히 대피했다.

실험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후 3시 22분께 초진에 성공했고 이후 건물 내부로 들어가 잔불을 정리했다. 건물 외벽에 불이 붙으면서 굴절차로 외벽을 뜯어내며 진화하기도 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공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경북소방본부
 
소방당국은 오후 4시 5분을 기해 완전 진화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생명과학관 208호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층 실외기에서 발생한 불이 3층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과 잔불 정리를 마친 후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화재 #포스텍 #경북소방본부 #생명과학관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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