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법의 주창자, 실학의 태두로 조선시대 최고의 경세개혁가로 평가받는 잠곡 김육 선생 초상(1580~1658)
잠곡 김육 선생 기념사업회
부동산 문제, 공정과세 문제 해법을 논하는 국가적 포럼을 잠곡 기념관에서
더구나 이 시대 최고의 화두 중 하나인 부동산 문제, 공정과세의 문제를 푸는 데 잠곡 김육 선생과 대동법은 큰 지혜의 보고다. 잠곡 선생은 우의정이 되자 바로 임금 효종에게 아래와 같은 건의를 했다.
"왕자(王者)의 정사(政事)는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보다 우선할 일이 없으니 백성이 편안한 연후에야 나라가 안정될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부역(賦役)에 시달려 즐거이 살면서 일할 마음이 없으니, 원망하는 기운이 쌓이고 맺혀 그 형상이 하늘에 보이는 것은, 필연의 이치입니다. 대동법(大同法)은 역(役)을 고르게 하여 백성을 편안케 하기 위한 것이니 실로 시대를 구할 수 있는 좋은 계책입니다. 이 법의 시행을 부호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국가에서 영(令)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마땅히 소민(小民)들의 바람을 따라야 합니다. 어찌 부호들을 꺼려서 백성들에게 편리한 법을 시행하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 <효종실록> 2권, 효종 즉위년(1649년) 11월 5일 경신 4번째 기사, "우의정 김육이 호서‧남 지방의 대동법 시행을 건의하여 대신과 의논하다" 중
잠곡 김육 선생 기념관이 건립된다면, 그곳은 잠곡 선생의 삶과 정신, 그리고 선생의 안민부국(安民富國)의 신념이 담긴 대동법 연구의 허브가 될 것이다. 또한 정쟁과 탁상행정을 넘어 실사구시 행정을 염원하는 정치인, 공무원, 학자, 학생들의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
이런 학술‧문화적 의미를 넘어 스위스의 작은 산촌마을 다보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민간회의 '다보스 포럼'과 같은 국가적 포럼을 매년 개최해 가평군 특히 '잠곡'이 있는 청평을 수도권 MICE 관광의 1번지로 만드는 계기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유 캔 두 매직! (You can do Magic!) 김동연, 서태원 두 당선자가 함께 손잡고 펼치는 매직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