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민이 제안한 청소년 심쿵 정책> 공약 수용 현황 가평군수 후보 선거에 참여한 유력 세 후보 모두 매니페스토 서약에 참여
신동진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이 수년간의 숙의를 거쳐 만든 정책에 대해서 기호2번 서태원, 기호4번 박범서 후보는 모두 수용했다. 기호1번 송기욱 후보도 비록 4개 정책에 대해 '검토' 의견을 냈지만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제안한 12개 정책들이 추진될 가능성이 활짝 열린 것이다.
이 정책들이 실행됨으로써 펼쳐 질 가평군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청소년들이 읍‧면의 경계를 넘어, 배우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가평군.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창의체험 활동을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몽실(夢實)학교>에서, <꿈의 학교>에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마음껏 할 수 있는 가평군.
굳이 고향을 떠나 타지역의 대학교를 가지 않더라도 가평군의 강점자원을 활용하는 전문적 역량을 배울 수 있는 <기능대학>에서 행복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된 가평군.
빅데이터도 찾아내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소년의 손을 잡아주고, '통합청소년증'으로 학교 안팎을 불문하고 골고루 청소년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가평군.
전국의 석학들이 <잠곡 김육 선생 기념관>에 모여 포럼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공정과 경제 민주주의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기를 수 있게 될 가평군.
그런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이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는 가평군은 가히 '청소년 유토피아'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런 가평군을 만들겠다는 정책들을 유력 군수 후보들이 공약으로 실행하겠다고 서약한 것이다. 이번 선거로 어느 후보가 군수로 선출되더라도 가평군민 특히 청소년들 앞에 새로운 가평군이 펼쳐질 것 같다. 아마도 대한민국은 그렇게 청소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정책을 집해하는 가평군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가슴이 뛴다. 이런 희망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군의원 후보 매니페스토 서약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참여
가평군수와 함께 군정(郡政)을 이끌어 갈 군의원 후보의 정책 수용 결과는 도의원 후보 때와 똑같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만의 매니페스토 서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