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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양승조, 충청의 피 제대로 물려받은 사람"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 방문해 기자간담회... '586용퇴론'에 "안타깝다"

등록 2022.05.26 12:01수정 2022.05.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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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국회의원이 26일 충남도청을 방문회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진표 국회의원이 26일 충남도청을 방문회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재환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6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양승조 지사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지시세가) 주춤하다가 다시 탄력을 받고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정치 수준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양 후보와는 지난 17~20대 국회에서 함께했다. 내 지역 유세를 도운 적도 있다"며 "양승조는 진짜 충청도 양반이다. 겸손하고 공손하고 예의바르고 어른들을 잘 모신다. 팬덤 정치를 위해 튀는 소리도 잘 못한다. 그런 것이 충청도 사람들에게는 진정성을 느끼게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충청도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 바로 충청도"라며 "양승조는 충청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의원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가장 일을 잘했다. 공약 이행률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충남이 1위였다"며 "올 때마다 느끼지만 충남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활기가 넘친다. 양승조가 성과를 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586 용퇴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김 의원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작은 표차이로 졌다.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서 더 낮은 자세로 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지방선거부터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지방선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지방선거라는 배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당의 지도부가 더 낮은 자세로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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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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