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
임택 후보 제공
- 지난 4년간 일하시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선 동구가 살만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낙후된 구도심이 아닌 활기차고 살만한 곳이라는 변화를 만든 것입니다. 저는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를 지향해 이를 마을에 접목시켰습니다. 주민자치는 늘 주민들이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구만의 특화된 주민자치, 복지 공동체 모델인 '마을 사랑채'를 통해 13개 동 주민들이 마을의 비전과 변화를 고민하는 공동체 문화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번에 광주 동구는 전국 최초로 인문도시정책과를 신설했습니다. 책 읽는 동구, 인문대학, 생애 출판사업 등을 추진해 동구를 '인문도시 동구'로 새롭게 브랜딩했습니다. 공직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광주 자치구 중 청렴도 1등을 3년간 유지했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신다면 어떤 정책을 펼치실 생각인가요?
"우선 우리 동구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골목경제, 민생경제가 살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구는 문화·역사 분야에서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구를 도심관광 거점, 특히 하룻밤 체류할 수 있는 야간관광 도시로 만든다면 많은 분들이 골목, 시장으로 들어가 자영업자 중심 동구 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실 겁니다.
다음으로는 주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싶습니다. 주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차 문제, 교육 문제, 문화생활 문제를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지수 1위 동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아동, 여성, 어르신, 장애인들이 삶의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은 꿈을 가지고 어르신은 품격 있는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미래가 있는 희망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 지금 광주 동구에 가장 필요한 게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광주 동구의 경제는 소매·도매업 중심 골목경제입니다. 골목상권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민생경제 회복이 어렵습니다. 골목상권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야 합니다. 저는 광주 동구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광주의 가장 재밌는 '꿀잼 도시'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 광주 동구 지산 IC 교통 문제와 관련해 주민분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지산 IC는 차량 흐름 개선과 무등산, 지산유원지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됐지만 좌측 진출 구조로 역주행, 급정거, 접촉사고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지산 IC부근 지산터널은 고속주행 구간이고 진출로 하부는 주거 밀집 지역입니다.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진출로 및 전용차로 안정성 확보와 대책 마련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개통 시기에 연연하기보다는 안전 확보를 위한 충분한 논의와 함께 방법을 마련한 뒤 개통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민선 7기 구정 운영 방향은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였습니다. 이 구정 운영 방향은 계속될 겁니다. 획기적인 동구 발전과 변화를 가져온 지난 4년, 다시 광주 중심도시로 도약할 앞으로의 4년.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찾고 싶은 동구가 되도록 빛이 있는 도시, 빛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동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주민들께서 저 임택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웃이 있는 공동체, 행복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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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 고민하며 광주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의 오월을 기억해주세요'를 운영하며, 이로 인해 2019년에 5·18언론상을 수상한 일을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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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광주에서 가장 재밌는 '꿀잼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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