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 공간인 오픈라운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실을 나온 윤 대통령은 국민소통관 중앙에 마련된 백브리핑룸에 있는 의자를 보더니 직접 의자에 앉아 "내가 앉으니 작네"라고 말했고 주변 참모와 취재진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백브리핑룸 단상에 올라 "앞으로 대변인만 아니고 각 수석이랑 담당 비서관들이 자기가 맡고 있는 일에 대해서 어떤 현안이 생기면 여기에 와서 소통을 하게 할 것"이라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니 성급하게 하지 말고 좋은 시스템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때 기자들이 "대통령은 얼마나 자주 (기자실에) 오실 것인가"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자주 올게요. 국민들이 잊어버리면 안되잖아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침 (출근길에)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은 괜찮나'는 질문을 받고는 "아, 뭐, 좋습니다"고 답했고, 바로 '계속 질문해도 되나'라고 요청하자 "아, 뭐, 좋습니다"라고 흔쾌히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