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경산시의원, 경산시장 불출마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해 아쉬워"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 단수 공천에 반발 "공천 심사 과정에 공정과 상식 통한 기준 있는지 의문"

등록 2022.05.12 11:41수정 2022.05.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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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희 국민희힘 경산시장 예비후보.
이성희 국민희힘 경산시장 예비후보.이성희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에 도전했던 이성희 예비후보가 선관위 후보등록을 앞두고 최종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경북도당이 조현일 전 경북도의원을 단수 공천하자 반발해 다른 9명의 예비후보와 함께 무소속 시민연대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경산 압량 용암리에서 태어나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비전 있는 경북 3대 도시 경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최초 기관단체장으로 경선의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점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과연 이번 공천 심사 과정에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기준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불출마하지만 새로운 변화, 새로운 경산, 새로운 미래의 발전에 희망을 바라보며 저를 신뢰하고 믿음을 주신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이 후보는 "그동안 많은 응원과 지지로 베풀어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배움을 쌓아서 더 나은 정치인이 되어 은혜를 갚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8대 경산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경산시장 예비후보 #불출마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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