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화성시장 후보에 구혁모 후보가 결정됐다. 구혁모 후보는 현 화성시의회 시의원이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이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구혁모, 김용, 김형남 3인이 국민 경선 50% 포함해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각 후보별 득표는 김용 41.45%, 구혁모 33.45%, 김형남 23.15%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구혁모 후보가 청년 가산점 20%을 얻어 순위가 역전됐다. 구혁모 41.69%, 김용 41.52%, 김형남 23.23%로 집계된 것.
구혁모 후보자는 "쟁쟁한 선배님들과 경쟁을 펼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한 단계 멀리 뛸 수 있는 발판이었다"라며 "시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12년 민주당 일당독재의 시정을 찾아오겠다"고 공천 확정 소감을 밝혔다.
0.17%p 차이로 공천에서 떨어진 김용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공천 결과에 불복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용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김모씨가 구혁모 예비후보 지지 및 선거운동을 했다고 반발했다. 김용 후보는 9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9일 화성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도당 내부에서 해당 후보가 주장하는 일은 없었다"라며 "공심위는 중립을 지키는 게 분명하며, 내부적으로도 해당 건에 대한 검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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