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순신 광장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공원 가는 길목에서 오후 7시 경 버스킹 현장
오병종
지난 6일, 야외 공연으로 2년 만에 돌아온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이 펼쳐진 여수해양공원은 인파로 넘쳤다. 코로나 이전 분위기를 회복한 수준이었다.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첫 선을 보인 지난 6일 여수해양공원 일대와 거북선 대교 아래 '낭만포차' 광장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볐다.
6일 첫 날 공연은 네 군데서 펼쳐졌다. 먼저 이순신 광장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공원 가는 길목에서 아직 어둠이 내리기 전인 오후 7시에 '주나 밴드' 멤버들이 관객들을 맞이하며 기타 연주와 드럼 반주로 첫 인사를 나눴다. 아직은 식사시간과도 겹치고 초반이어서 관객이 가득하진 않았다.
이곳 외에도 해양공원 빛 광장, 옛 쫑포 뱃머리 부근의 공연장, 그리고 거북선 대교 아래 낭만포차 광장 등 네 곳에서 펼쳐졌다.
이번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총감독을 맡은 여수청년예술단 이민진 회장은 먼저 버스커들 입장에서 이번 공연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