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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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5월 6일 삼서면 대도리 관동부락 출생인 이철규 열사는 1982년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 1989 조선대 교지 '민주조선' 편집장을 맡았다.
이해 4월 교지 발간과 관련하여 '민주조선' 편집위원 전원에 대해 수배조치가 내려져 현상금 300만 원에 1계급 특진의 현상수배가 걸려 쫓기던 중 5월 3일 제4수원지 청암교에서 경찰의 검문을 마지막으로 행방 묘연해진 뒤 5월 10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옥동 제4수원지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후 시민사회단체는 줄기차게 이철규 열사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 국가기관은 "경찰을 피해 수원지 철조망을 넘어 도망치려다 미끄러져 익사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철규 열사의 의문사와 관련, 2002년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조사 불능' 결정을 내렸다. 2004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고 지난해에는 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해 진화위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2019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철규 열사의 죽음을 집중조명하고 이 열사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나 33년이 지난 올해까지도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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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열사 33주년 추모제... 의문의 죽음 언제쯤 풀릴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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