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아래 충남연대)는 6일 오전 11시 천안에 있는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심규상
이 상임활동가는 농성 전 기자와 만나 "충남도는 혐오와 차별을 주장하는 세력에 의해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됐다가 재제정한 역사가 있다"며 "충남도의회는 하는데 왜 국회는 못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차별을 예방하고, 차별피해자를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주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성현·장규진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 임푸른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처장, 최기섭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장,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고 이한빛 PD 아버지), 이은희 어린이책시민연대 충남 청양지회장, 이알 아수나로 상임활동가, 전윤정 충남학생인권위원 등이 참여해 지지 발언했다.
현재 국회 앞에서는 이종걸·미류 활동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장애여성공감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일일 동조 단식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회가 지난달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차별금지법 입법 공청회를 하기로 했지만, 진전이 없어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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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이진숙 활동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연대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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