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여성지회장, 연극발전 위해 여성의 힘 보여 주겠다” ⓒ INC센터.충청뉴스라인
김수란 충남연극협회 회장은 먼 훗날 "그냥 배우였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더도 말고 천생 배우로 살다 죽겠다는 연극쟁이의 욕심이자 꿈이라고 부연했다.
30여 년간 무대에서 살아온 김수란 회장은 충남연극 최초의 여성 지회장이다. 기쁜 만큼 엄청난 부담감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충남 연극 발전을 위해 우먼파워를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앞날을 밝게 한다.
중앙에서도 연극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마당에 지역에서 무대에 선다는 것은 보통 각오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김 회장은 "지역에서 연극무대가 명맥을 유지하며 계속 수준을 높여가고 있는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배우들의 헌신과 지역에도 역량 있는 극단과 배우들이 있다는 사실에 응원해주는 시민들의 격려 때문"이라며 배우들과 연극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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