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자들이 참석하여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김광철
4월 27일 대학로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라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각각의 행사를 주관하는 대표들이 나서서 자신들이 할 행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100주년 어린이날 기념사업은 어린이 문화 예술계 중심의 '어린이날100주년기념사업단', 방정환 선생이 중심이 되어 어린이날을 제정했던 천도교의 '천도교어린이날1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주용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2022어린이문학주간'이 공동 주간하여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고 한다.
■ 2022 어린이 문학 주간 행사
'어린이날100주년기념사업단'은 천도교 중앙총부와 공동 주관으로 문학 예술 향기가 풍부한 어린이날을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념사업으로는 '개막 전야제'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식'은 4월 30일~5월 1일 열린다. '아동 문학 스테이지'는 아동문학 작가와 동인, 도서관, 문학관, 전국 서점 등 5월 1일~5월 31일 전국 40여 곳에서 민관 협력 형태로 열린다.
■ 개막 전야제 '4월 그믐날 밤' 행사
방정환의 대표 동화 '4월 그믐날 밤' 표제를 딴 행사로 천도교 중앙 대교당 앞마당에 무대를 마련하고 300명의 사회 각계 인사가 초대되고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 겸 국회의원이 축사와 '어린이날 100년 그리고 방정환'이라는 주제 강연이 열린다. 이어서 노래극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과 어린이 무용 '불 켜는 아이', '방정환의 꿈' 노래 공연 등이 이루어진다.
■ 100년 만의 어린이날 재현 행진
어린이날이 제정될 당시의 어린이날 풍경을 재현하는 행사로 어린이 선발대 100명이 타악기 소리에 맞춰 방정환 생가 터 - 광화문대로 - 종로대로 - 삼일대로 - 천도교 중앙 대교당으로 이러져 수만 시민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천도교 중앙 대교당에 도착한 후에는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축하 연주, '모도가 봄이다' 방정환 시 낭송이 있고나서 '방정환의 꿈'(김대성 작곡) 대합창곡이 울려 퍼진다.
■ 문학, 연극, 오케스트라, 영화, 학술 등의 기념사업
아시테지 코리아는 '방정환의 말:맛 창작소' 아동극 지원 사업으로 '노래주머니'(H작업실). '동무를 위하여'(극단 낮은산), '그것 참 좋다'(극단 문), '호랑이와 아이'(햇살놀이터), 토끼의 재판'(작은극장H), '느티나무'(극단 민들레)를 선정하여 5월 2일부터 어린이들을 찾아 나선다고 한다.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음악 감독 이철웅)는 5월 5일 3시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어린이와 길동무 소파 방정환' 관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기념 음악회에서는 '오색 동화'를 비롯하여 동요와 동화 구연, 신성중, 신일중 학생들의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 협연도 마련된다.
사단법인 방정환 연구소(소장 장정희)는 7월 222일부터 24일까지 '21세기, 어린이라는 세계의 인간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에서 '2022 국제방정환학술포럼'을 여는데, 5개국 인사들이 참여하여 15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방정환 동화 '4월 그믐날 밤'이 6개 국어로 번역 되고 10개 언어 국제스토리 텔링 보급 사업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