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박물관 회보마츠자키 씨가 보내온 재일조선인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고려박물관 회보 등 다양한 자료들
이윤옥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끝나 일본에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면, 필자는 도쿄 고려박물관에서 9월 4일까지 진행 중인 '조선고교수업료무상화 배제와 투쟁 그리고 앞으로' 전시를 참관해본 뒤, 관련한 기사를 쓰고 싶다.
* 일본 고려박물관(高麗博物館)은 어떤 곳인가?
1. 고려박물관은 일본과 코리아(한국ㆍ조선)의 유구한 교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며,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우호를 돈독히 하는 것을 지향한다.
2. 고려박물관은 히데요시의 두 번에 걸친 침략과 근대 식민지 시대의 과오를 반성하며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여 일본과 코리아의 화해를 지향한다.
3. 고려박물관은 재일 코리안의 생활과 권리 확립에 노력하며 재일 코리언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전하며 민족 차별 없는 공생사회의 실현을 지향한다.
이런 목표로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 시민들이 NPO 법인으로 설립한 박물관으로 1990년 9월 <고려박물관을 만드는 모임(高麗博物館をつくる会)>을 만든 이래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며 전국의 회원들이 내는 회비와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 관련 각종 기획전시, 상설전시, 강연, 한글강좌, 문화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고려박물관 찾아 가는 길
일본 JR 야마노테선(山手線) 신오쿠보(新大久保)에서 내려 쇼쿠안도오리(職安通)
한국'광장'수퍼 건너편 광장 건물 7층 *전화: 도쿄 03-5272-3510 (한국어 대응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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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저서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국어사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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