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일머리 잘 아는 군수가 한 번 더 해야"

20일 출마기자회견 개최, 청양군수 재선 도전 의지 밝혀

등록 2022.04.20 10:29수정 2022.04.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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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돈곤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돈곤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방관식
 
"일머리를 알고 열정 가득한 군수가 민선 8기 청양군의 살림을 책임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20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김돈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청양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기 때문에, 애초 설계자가 그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갈 때 모든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배가된다"며 재선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했으며 대다수 군민께서 저에 대해서 '편 안 가르고 깨끗하게 일 많이 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재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군수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로 공모사업 유치를 꼽았다.

지난 4년간 151건 3600억 원이 넘는 공모사업을 유치했고, 전국 200여 자치단체 중 2000억 원 이상 공모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는 없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인구 3만여 명에 불과한 우리 청양이 이 위대한 일을 해낸 것"이라면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만 도전했기 때문에 단 한 것의 탈락도 없이 모두 성공한 것이며, 이는 기적 같은 일이다"고 자평했다.


"지금까지는 씨를 뿌리고 묘목을 기르는 시기였다"고 밝힌 김 예비후보는 "그 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게 하려면, 그동안 무슨 일을 어떻게 해왔는지 앞뒤 진행과정을 잘 아는 군수가 필요하고, 비전과 철학, 방향성이 분명한 군수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건물 하나를 짓더라도 주민들과 전문가, 공무원들의 의견을 다 들었다"면서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청양군의회와의 소통문제에 대해서도 "그간의 과정을 잘 몰라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라면서 "의회 다수당인 국민의 힘 의원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해서 생긴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돈곤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민선 8기에는 행복한 지역 미래를 위해 더욱더 군민의 날개를 활짝 펼쳐야 한다. 신규일반산업단지와 농촌형 스마트타운 단지, 사회적공동체 특화단지 등 중장기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청양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김돈곤예비후보 #청양군수 #재선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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