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2일 오후 1시 인천시민들이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 모여 한성임시정부 수립 결의 103주년 기념식을 열고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하여 자유공원을 만국평화공원으로 고쳐 부를 것을 주장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인천자주평화연대 이성재 상임대표는 "1919년 4월 2일 바로 이 자리에서 홍진 선생의 주도로 전국 13도 대표자들이 대회를 열고 한성임시정부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초가 된 역사적인 거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무대에는 당시 대회에 참석한 13도 대표자들을 상징하여 각 도 대표자 13명이 두루마기를 입고 도열했다. 각 도 대표자들이 한 사람씩 결의를 밝힐 때마다 시민들은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자유공원으로 불리고 있는 이곳은 원래 이름이 만국공원이라며 한성임시정부의 출발점이기도 한 역사적 의의를 계승하여 만국평화공원으로 고쳐 부를 것을 주장했다. 또한, 일제 식민통치를 거부하고 우리의 정부를 당당히 주장했던 자주정신을 이어받아 통일된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는 호소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했다. 보수와 진보 이념 갈등의 중심이기도 한 맥아더 동상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과연 적합한지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전체 참석자들이 광장을 한 바퀴 행진하고 나서 만세삼창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자주평화연대, 5.3합창단, 국민TV인천협의회, 노동희망발전소, 노후의망유니온 인천본부,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생명평화포럼, 인천시민의힘, 인천역사교사모임,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인천시지부, 전교조 인천지부, 한국사회문제연구 네모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큰사진보기 ▲한 참석자가 한성임시정부 약법(約法)을 낭독하고 있다.지창영 큰사진보기 ▲자유공원을 평화공원으로 고쳐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현수막지창영 큰사진보기 ▲한성임시정부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공원을 만국평화공원으로 고쳐 부르자고 주장하는 시민들지창영 큰사진보기 ▲임시정부 김구 주석과 의정원 홍진 의장 기념행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지창영 큰사진보기 ▲공동주관 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주요 참석자들이 단상에서 현수막을 펼쳐 들고 있다.지창영 큰사진보기 ▲광장을 돌아 행진하는 참가자들지창영 큰사진보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기념촬영지창영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한성임시정부 #자유공원 #만국평화공원 #홍진 #김구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지창영 (jckmail)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시인, 문학박사, 번역가. 충남 청양 출생. 시집 <<송전탑>>(2010). 번역서 <<명상으로 얻는 깨달음>> 외 다수. 이 기자의 최신기사 "무인기 침투는 전쟁 촉발 행위"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자유공원을 만국평화공원 고쳐 불러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