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책임자 처벌"부당노동행위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 취급을 하거나 노동조합 활동에 사용자가 지배ㆍ개입 하는 등 노동자의 노동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침해하는 사용자의 행위를 말한다. 노조법에 의해 금지돼 있으며,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재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기 어렵다. 그런데 민주노조 하기는 훨씬 더 어려운 나라"라며 "수십 년 역사 속에서 저들이 파괴한 노동조합만 온전했더라면, 이 사회는 불평등사회가 아니라 평등한 사회로, 양극화된 사회가 아니라 잘살 수 있는 사회로 자리매김 됐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SPC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싸우는 것은, 하나의 노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을,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싸움"이라며 함께 투쟁할 것을 독려했다.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청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 권영국 상임공동대표는 "무노조 경영을 경영철학이라며 우기던 노조탄압의 대명사 삼성이 떠난 굴에서, 민주노총 0% 경영을 경영방침으로 내걸고 노조탄압의 왕노릇 하려는 SPC그룹의 반노조 경영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시민사회와 노동자들은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는 "지금이 군사독재정권 시절인가?"라고 SPC그룹에 묻고 "부드러운 빵과 케익 속에 숨겨져 있는 SPC의 독약과 같은 차별과 탄압에 분노한다"며 결의대회 참가자들에게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SPC그룹(파리바게뜨, 던킨비알코리아, SPL)은 노조탄압을 사과하고,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책임 있게 나서라"고 요구하면서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넣은 불통의 SPC그룹은, 이후 발생될 모든 상황에 대해서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특별법(노후설비특별법) 추진단'이 발족됐다.
[당일 결의대회 영상]
단식 3일차 임종린 지회장 / https://youtu.be/rIWoe0rLAYM
단식하는 지회장에게 쓴 편지 / https://youtu.be/x3-1f4Yq6rw
SPL지회 노조탄압 / https://youtu.be/gXWzgWJXZ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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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노조파괴 분쇄"... 민주노총과 시민사회, 정의당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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