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2분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이번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동석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따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두 분이 만날지 여부는 내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된 배경 중 하나로 거론됐던 감사원 감사위원 인선 문제가 해결돼 회동이 다시 성사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 대변인은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번 윤 당선인이 기자들과의 즉석 인터뷰에서 '감사위원을 포함한 인선 이야기가 있었지만, 청와대 회동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말씀했다"며 "회동에 대해 윤 당선인은 늘 열린 마음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이 의미 있으려면 유의미한 결실이 있어야 한단 점에선 늘 일관된 기조였다"며 "두 분이 만찬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국가적 현안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 할 계기도 나오지 않을까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을 통해 청와대 용산 이전 등에 관한 구체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인 생각을 제가 대신 전할 수 있다면, '안보 문제, 민생 문제 등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덜어드리기 위해선, 저희(문 대통령-윤 당선인)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다 보면 의미 있는 결실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사전에 저희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회동에 나서는) 그런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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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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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윤 당선인 28일 만찬 회동... 인수위가 강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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