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회다. 산란을 위해 몸집을 키우고 지방질을 축적한 봄철 도다리는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조찬현
봄이다. 살랑대는 봄바람이 코끝을 스쳐 간다. 산과 들에는 화사한 봄꽃이 피어나고 나무에는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움튼다. 아무리 곱고 아름다운 봄이라지만 새봄에는 도다리를 맛봐야 한다.
18일, 초록의 물결이 넘실대는 바닷가에 자리한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을 찾았다. 물 좋은 자연산 도다리회를 맛보기 위해서다. 이내 몸은 도다리쑥국이나 도다리회를 제대로 맛봐야만이 비로소 봄임을 알아차리고 기지개를 켠다.
순수한 맛에 지방 함량 낮고 식감 좋아 회로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