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주년 맞이한 한글학회, 62대 임원진 뽑다

회장에 김주원 서울대 명예교수, 부회장에 이정택 서울여대 교수

등록 2022.03.21 14:10수정 2022.03.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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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평의원회에서 선출, 회원총회 인준을 받은 제62대 임원진
2022년 평의원회에서 선출, 회원총회 인준을 받은 제62대 임원진성기지
 
1908년에 설립되어 올해 114주년을 맞이한 한글학회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한글회관 특설회의장(옥상)에서 2022년 정기 평의원회를 열어 평의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임원진을 뽑았다. 이 자리에서 선출된 제62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회장 김주원(서울대 명예교수) ▲ 부회장 이정택(서울여대 교수) ▲ 이사 고동호(전북대 교수), 김슬옹(세종국어문화원 원장), 김용경(경동대 교수), 김정태(충남대 교수), 김주원(서울대 명예교수), 남길임(경북대 교수), 박동근(대진대 교수), 이관규(고려대 교수), 이문규(경북대 교수), 이정택(서울여대 교수), 임칠성(전남대 교수) 

곧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새 임원진을 인준하는 한편, 새 감사로 이근영(대진대 명예교수), 허경무(한국서체연구회 이사장) 두 사람을 뽑았다.
 
 62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주원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62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주원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슬옹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김주원 새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글학회는 국어와 한글의 높은 가치에 대한 투철한 인식을 가진 깨어 있는 선배 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일제강점기에 국어와 한글을 지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겨레의 학회입니다. 한글학회 회장으로서 저는 앞으로 이러한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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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학과 세종학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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