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소음관리기준 적용 단계별 소음도 현황
환경부
조사 결과, 소음관리기준이 109∼115dB(A)인 콘크리트절단기의 소음은 제도 시행(2014년 2월) 이전 평균 117dB(A)에서 제도 시행 이후 107.7dB(A)로 약 9.3dB(A) 가량 감소했다.
환경부는 "소음관리기준 시행에 따라 건설기계 제작사로 하여금 저소음콘크리트절단기 기술(밀폐형 커버장착, 흡음재 충진, 방진패드 부착등) 개발을 이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소음관리기준이 출력 및 기능별로 101∼106dB(A)인 다짐기계는 105.1dB(A)서 100.5dB(A)로 4.6dB(A)이 감소했다. 또 소음관리기준이 종류(바퀴 및 트랙형)별로 101∼103dB(A)인로더는 소음도가 105.5dB(A)에서 102dB(A)로 3.5dB(A)이 감소했다. 소음관리기준이 출력별로 '80+11×log(출력, kW)'dB(A)인 굴착기 소음도는 평균 101dB(A)에서 99.8dB(A)로 약 1.2dB(A)이 감소했다.
환경부는 "굴착기의 소음감소량 1.2dB(A)은 다짐기계 4.6dB(A), 로더 3.5dB(A)에 비해 작게 나타났는데 이는 굴착기의 출력이 2014년 이후 평균 123.2kW에서 46.9kW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소음관리기준이 출력별로 '90+11×log(출력, kW)'dB(A)인 공기압축기는110dB(A)에서 110.5dB(A)로 소음도가 다소 증가했다. 이는 공기압축기의 출력이 평균 273.2kW에서 313.1kW로 증가한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도 시행 전 소음도 조사 자료가 없는 발전기의 소음관리기준은 '95+log(출력, kW)dB(A)'이며, 이번 조사에서 평균 소음도는 97.2dB(A)로 나타났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건설기계 소음관리기준 제도 도입 이후로 소음도 검사 신청 건수가 2019년 51건에서 2020년 이후 연평균 101건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라며 "신규 검사기관 지정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검사기관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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