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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화력발전소, '설비점검' 나섰던 40대 노동자 추락사

14일 오후 9시 50분경 발생, 2인 1조 점검... 고성경찰서 "조사중"

등록 2022.03.15 08:27수정 2022.03.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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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화력발전소 전경. ⓒ 뉴스사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소에서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고성경찰서와 민주노총 경남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50분경 경남 고성군 하이면 소재 삼천포화력발전본부 내 3호기 엘리베이터 앞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전산업개발본부 삼천포사업처 소속 김아무개(42, 사천)씨가 사망했다. 김씨는 이날 저녁 출근한 뒤 동료와 함께 2인1조로 설비점검을 위해 3호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5층으로 올라갔다가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발전노조 조합원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삼천포화력 3~4호기 석탄분배장치 대기실 옆 난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현장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고성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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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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