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9일 오전 대구 남구청에 설치된 봉덕1동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60%를 넘은 가운데, 대구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61.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보다 5.7% 높은 수치다.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419만7692명 가운데 2702만8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5일 참여한 사전투표(36.93%)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70.7%이고 전북(69%), 광주(68.2%) 순이다. 호남지역의 이날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지만 사전투표율을 반영한 결과 매우 높게 나왔다.
반면 저조한 사전투표율과 달리 이날 오전 내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대구는 62.1%로 나왔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58.2%)이다.
사전투표율을 합산한 투표율이 19대 대선 동시간대 비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같은 시각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의 투표율은 서울 종로(61.7%), 서울 서초갑(60.6%), 경기 안성(58.3%), 충북 청주·상당(57.8%), 대구 중·남구(60.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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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후 1시 투표율 62.1%...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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