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투표 시기를 기준으로 나눈 응답층에선 다른 결과를 보였다. 사전투표(4~5일)를 하겠다고 밝힌 응답층(n=661)에서는 이재명 57% - 윤석열 28% - 안철수 7% - 심상정 2% 순이었다. 본투표(9일)를 하겠다고 밝힌 응답층(n=1215)에서는 윤석열 48% - 이재명 32% - 안철수 9% - 심상정 3% 순이었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이 후보는 40대(이 59% - 윤 23%)·50대(이 46% - 윤 39%)에서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18·19세 포함 20대(이 26% - 윤 33%)·60대(이 36% - 윤 57%)·70세 이상(이 26% - 윤 59%)에서 우세했다. 30대(이 41% - 윤 33%)에서는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서울(이 36% - 윤 40%)과 인천·경기(이 42% - 윤 40%), 대전·세종·충청(이 38% - 윤 39%)에서도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이 72% - 윤 10%)에서 윤 후보를 압도했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이 23% - 윤 60%)에서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윤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이 31% - 윤 46%)에서 이 후보를 소폭 앞섰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응답은 윤석열 39% - 이재명 35% - 안철수 14% - 심상정 3%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응답은 이재명 24% - 윤석열 22% - 안철수 21% - 심상정 4% 순이었다.
차기 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n=1865)에게 "앞서 지지한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냐"고 물은 결과에선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답변이 81%,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답변이 18%로 나타났다. 특히 이재명 지지층(n=803)의 86%, 윤석열 지지층(n=796)의 87%, 안철수 지지층(n=182)의 55%, 심상정 지지층(n=50)의 44%가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막판 성사된 만큼 지지층의 이탈 여부를 나름 가늠할 수 있는 답변인 셈이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대선 당선이 전망되는 후보를 물은 결과는 윤석열 43% - 이재명 40% - 안철수 1% 순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으로 태도를 유보한 답변은 1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특집조사'로 진행됐다. 기존 조사와 달리 표본 수를 2배(1000표본→2000표본) 늘렸고 대선후보 지지도 문항을 앞서와 달리 전진 배치했다. 또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때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에게 기존 조사 때와 다르게 추가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NBS는 "이러한 이유로 이전 조사 결과와 추세를 비교할 때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NBS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6
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공유하기
'안철수 포함'된 마지막 조사, 이재명·윤석열 40% 동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