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24일 리포트 <이재명 1박 2일 충북 유세.. 처가 충주 공략> 중, 혈연을 뜻하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MBC충북도 24일 보도된 리포트의 제목(<이재명 1박 2일 충북 유세.. 처가 충주 공략>)에서부터 이재명 후보의 처가가 충주임을 드러냈다. 해당 보도에서는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한 내용이 CJB 보도보다는 덜했지만, "장인의 고향", "충청의 사위" 등 혈연을 강조하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한 건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 리포트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행보도 함께 거론됐는데, 윤 후보 역시 "부친의 고향"이 충남인 점을 내세웠다며 혈연에 기반한 지역연고를 강조하는 내용을 리포트에 담았다.
KBS충북의 24일 보도 <이재명 이틀째 충북 행보…진보계열 선거전 동참>에도 리포트 초입에 "부인 김혜경 씨의 고향", "충북의 사위를 자처한" 등 관련 단어가 두 번 언급됐으나 사실 전달 차원에서 타당한 수준으로, 내용상 지역주의를 조장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