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대구 찾은 이재명 "낙동강 재자연화 책임지겠다"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 10여명 피켓 시위... 지지자가 준 두루마기 입고 태극기 흔들기도

등록 2022.02.28 18:47수정 2022.02.28 19:36
1
원고료로 응원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낙동강 재자연화 지지한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낙동강 재자연화 지지한다"는 플래카드를 보고 있다.조정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낙동강 재자연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연설회 말미에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낙동강 재자연화 지지한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 10여 명은 피켓을 들고 이 후보의 연설을 끝까지 지켜보왔다. 이에 이 후보는 "여러분, 제가 계곡 정비하는 것 봤지 않느냐. 강제철거하지 않았다"며 "대안을 만들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드리고 서로 합리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서 99.7%가 자진 철거했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이어 "상수원 문제도 제가 다른 지역하고 협의하고 필요하면 그들의 대안 요구하는 거 다 들어드리면서 서로 모두에게 필요한 길, 우리 국가에도 필요한 일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 핵심이 낙동강 재자연화 하는 것"이라며 "다시 4대강 하면 되겠느냐? 여러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 말미에 한 장애인 기업가로부터 선물로 받은 두루마기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연단 위를 오가기도 했다. 사회자는 검은 두루마기가 장애인 기업가가 이 후보의 삼일절 행사를 위해 손수 제작한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남부수도권 시대, 대구 경북의 재도약, 이재명은 합니다!' 대구 집중유세에서 두루마기를 입은 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남부수도권 시대, 대구 경북의 재도약, 이재명은 합니다!' 대구 집중유세에서 두루마기를 입은 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동대구역 #낙동강 #재자연화 #두루마기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