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육자 지지선언경북의 초·중·고 퇴직 교원 146명은 안동 백하구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적한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권기상
지난 15일부터 대통령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경북의 초·중·고 퇴직 교원 146명이 16일 오전 11시 안동시 백하구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적한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 발표에 앞서 "현역시절 교육자들은 정치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 퇴직하고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가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지 선언문에서는 "잠자는 교실, 정답 고르기 공부만을 부추기는 입시 제도, 세계 최고의 사교육비 지출, OECD 꼴찌 수준의 청소년 행복 지수, 2년 연속 세계 꼴찌인 합계출산율 등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 앞에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을 향한 결단과 행동을 요구하는 대전환의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모든 시대적 도전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바로 교육 대전환"이라고 주장했다.